‘한강건축상상전’은 2014년부터 한강의 공공수변 공간 활용 및 관광자원화 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시행해 온 행사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서울에서 ‘한강’은 도시를 관통하는 공공 수변공간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 속에 누구나 찾고 싶은 장소이자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실제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어왔다.
많은 시민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손쉽게 표현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 부문은 ‘영상’과 함께 ‘드로잉’ 형식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전문가 부문은 ‘영상’ 공모를 통한 완성도 있는 아이디어로 시책추진 등 적극적인 실현방안과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반시민 부문은 한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문가 부문은 건축, 토목, 조경, 디자인 등 대학생을 포함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
9월 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마감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일반시민과 전문가 부문 각 6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18세 미만 미래세대에게 주는 특별상인 ‘한강상상(想賞)’ 10개 팀을 선정하여 총 22개 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소정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주어지며, 수상작은 10월에 개최되는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중 건축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계전시 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한강은 세계 어느 나라의 강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잠재력을 지닌 공공 자산이자, 서울시민들이 주인인 천혜의 자연 환경이다. 우리의 한강이 시민 생활 속에 보다 흥미롭고 편리하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