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해수부와 손잡고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함지현 기자I 2020.05.06 06:00:00

우럭·장어·멍게·광어 물회 총 28t 물량 최대 43% 할인
내수·수출 부진으로 어려움 겪는 어가 돕기 목적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우럭·민물장어·바닷장어·멍게·광어 물회 등 5가지 품목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판매한다. 물량으로는 총 28t(톤) 규모다.

탕거리용 생우럭은 기존 3490원에서 43%가량 할인한 1980원, 손질 민물장어는 기존 7980원에서 약 37% 저렴한 4980원에 판매한다. 손질 바다장어(3마리)는 기존 1만 1940원에서 17% 할인한 9900원에 선보인다.

손질 멍게 역시 7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5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광어물회는 798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와 해수부가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들을 돕기 위해서다.

한 예로 해양수산개발원 관측 통계 결과 3월 멍게의 전국 출하량이 435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9%) 증가했지만 산지 가격은 1741원(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로 급락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장은 “이마트는 판로 확대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산자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 이 같은 어가돕기 행사를 지속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와 해수부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성수점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관련 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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