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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를 개최하고 1등 작품을 항공기 외벽에 래핑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두 대의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이번에 래핑하는 항공기는 두번째 항공기로서 보잉 777-200ER 기종에 제1회 ‘함께 날아요’부터 반려동물을 소개한 제9회 ‘ 내 친구 머핀, 고양이’까지 역대 수상작들을 새기고 전 세계에 동심을 전할 예정이다.
첫번째 항공기는 지난 9월 개최한 제10회 행사의 작품을 래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경쟁 방식에서 벗어, 500명의 어린이들이 하나의 대형 작품을 완성하여 화합의 의미를 담아냈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27일 김포~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림에 담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 세계에 지속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