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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베트남과 맞춤형 아스팔트 기술개발 협약

경계영 기자I 2018.10.09 09:29:2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과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 수준 향상과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협약(MOD)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기술 최적화 사업’ ODA(공적개발원조)사업 관련 실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엔 우리나라의 중온 아스팔트 기술을 베트남 기후와 교통 조건을 고려해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 협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험 포장 구간 제공,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자 대상 교육 연수, 베트남 중온 아스팔트 기술 건설 기준 제정 등이 포함됐다.

KICT는 이번 ODA사업을 위한 실무협약이 우리나라의 선진 도로포장 기술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교선(왼쪽부터 다섯 번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와 응우엔 마잉 탕(Nguyen Manh Thang·왼쪽부터 여섯 번째)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 부총국장이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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