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수영 양천구청장 "삶을 일궈나는 지역개발"

정태선 기자I 2016.12.31 09: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7년 정유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사는 것(BUY)이 아닌 사는 것(LIVE)을 위한 지역개발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일궈나갈 수 있는 양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이다.

사랑하는 양천구민여러분! 정유년 새해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매해 첫 아침은 항상 특별하지만 2017년이 더욱 특별한 것은 국민들의 촛불이 만들어준 새 희망의 첫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해 양천구는 한발 더 성장하고, 한발 더 발전했습니다. 마을마다 지어진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이 되었고, 골목에서 열린 마을 축제는 주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러한 오고감은 소중한 결실이 되어 44개 분야, 12억2천여만의 시상금 확보라는 참 좋은 성적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우리는 민선6기 2년 반의 시간동안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함께하는 즐거움을 바탕으로 더욱 행복한 양천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새해, 양천구는 더욱 행복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반짝이는 꿈을 꿀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들의 한숨이 줄어들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노력들을 계속하겠습니다.

새해, 양천구는 더욱 따뜻해집니다. 이웃이 이웃을 챙기고 함께 나누는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고 또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사회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새해, 양천구는 더욱 안전해집니다.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통한 체험형 안전교육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보다 견고하고 든든한 안전울타리를 만들겠습니다.

새해, 양천구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릴 수 있는 권역별 보건의료서비스와 조화로운 생태 환경 조성으로 튼튼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양천구는 더욱 번듯해집니다. 사는 것(BUY)이 아닌 사는 것(LIVE)을 위한 지역개발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일궈나갈 수 있는 양천을 만들겠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소류성해(小流成海)의 믿음으로 2017년에도 양천구는 더불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이 양천의 소중한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천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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