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와 대선 주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의원(텍사스)이 결국 트럼프 지지 선언을 했다.
23일 크루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개월 간 심사숙고하고 기도한 결과 선거일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첫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지난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며 두 번째로 나와 후보(트럼프) 사이에 상당한 견해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 7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지지가 아닌 “양심에 따라 투표하라”며 끝내 트럼프 지지를 거부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그는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당시 크루즈는 자신의 가족을 맹비난한 트럼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가 크루즈의 부친 라파엘 크루즈에 대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와 교류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크루즈는 당분간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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