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고객들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궈

이승현 기자I 2015.11.22 08:57:59

한국도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고객이 직접 작물재배
김장 담궈서 노숙인센터 기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 산울안민속농원에서 ‘2015 도요타 주말농부’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도요타 주말농부는 고객 약 80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도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텃밭을 제공, 주말마다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친환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르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25가족이 각각 16.4㎡의 텃밭을 분양받아 7개월간 여러 종류의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재배했다. 고객들은 이렇게 재배한 배추 총 800포기와 채소를 모아 정성껐 김장을 담근 뒤 노숙인센터 ‘안나의 집’에 도요타 주말농부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도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단순히 도요타 제품을 경험하는 것에서 나아가 차 소유주로서 직접 친환경 활동을 하며 지구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이 도입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 산울안민속농원에서 진행된 ‘2015 도요타 주말농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고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등으로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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