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업계에서도 식문화에 기술을 접목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푸드테크(Food-Tech)’다. 푸드테크라는 용어는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 앱 서비스를 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 대표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푸드테크는 음식 산업에 IT를 접목해 탄생한 새로운 산업 분야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비콘 등을 이용해 맛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부터 IT를 통해 배달과 맛집 검색, 식당 마케팅, 요리 레시피 등을 제공하는 것까지 분야가 다양하다.
이미 미국에서는 ‘키친 인큐베이터’라고 불리는 푸드테크 창업 바람으로 미국 전역에 150개가 넘는 육성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식당 예약이나 맛집 추천 등에서부터 푸드테크가 파생됐지만 국내에서는 배달 서비스에서 푸드테크 개념이 처음 도입됐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그 주인공이다. 배달의민족 서비스는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배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15만 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음식 분야에 물류시스템을 접목한 식품 배송 업체 ‘덤앤더머스’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이용 고객들이 지금보다 다양한 메뉴를 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영업자들에게는 신규 매출을 만들어줌으로써 음식 배달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특성상 메뉴와 배달 가능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었지만, 덤앤더머스 합류 이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갖춰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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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통합 플랫폼인 ‘포잉’을 서비스하고 있는 트러스트어스는 IT를 이용해 식당을 추천해 주고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현재 전국 2000여 개 레스토랑의 추천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잉은 외식 전문가들이 엄선한 레스토랑 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신뢰도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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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인 ‘도도 인사이트’를 통해 매장에게 고객 유형 분류와 기간별 적립 현황 등에 대한 통계 정보도 제공한다. 도도 포인트는 현재 3500개 매장과 400만 명 고객을 확보했다.
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최근 개인 삶의 질이 중시되며 인류의 공통 관심사인 식문화는 ‘혼밥’(혼자 밥먹기) 등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변화 속도에 발맞춰 식품 관련 산업에 부합하는 해당 IT 서비스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