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는 광복·분단 70년의 해다. 광복 70년간 앞만 보고 뛰어왔다. 그러다 보니 민족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되찾아야한다. 미래지향적 자세로 인내하고 북측을 배려하며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야 할 시점이다.” (정의화 국회의장 2일 국회시무식, 꽉 막힌 남북관계 물꼬를 트고 화해와 교류를 위해 국회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수 백년 전 중국에서 공자님께서도 순천이 흥한다는 예견을 진작 해놓고 있었다. 부러우면 순천 따라하면 된다. 순천 따라하면 흥하게 돼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1일 당사 신년인사회, 26년 만에 순천·곡성에서 새로운 정치역사가 시작됐고 예산 폭탄이 터졌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당 대표가 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부터 민주당으로 바꾸겠다. 당명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혁신해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일 광주 무등산, 새해일정을 시작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속에는 기존의 민주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연합의 합당 정신이 담겨 있다. 안 전 대표 측 양해를 얻어서 당명을 새정치민주당으로 바꾸는 공약을 제시할 생각이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1일 광주 무등산, 새해일정을 시작하며)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삶이 고달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려운 국민들을 돕는 것은 나라의 의무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에 적극 응답하겠다. 격차해소를 통해 국력을 훼손하는 다툼과 갈등을 최소화하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31일 신년사,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실천이 시작되는 원년이다며)
○…“민생 파탄과 국론 분열에 직면하고 밖으로는 열강들이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를 이뤄냈고 민주화도 이뤄낸 저력이 있는 국민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31일 신년사, 현재 상황이 120년 전 구한말과 다르지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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