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M엔터(041510)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법인세 추징금 여파로 2분기 순손실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5만86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 104%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 법인세 추징금 102억원을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57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하반기에는 3분기 매출액 511억원, 4분기 매출액 52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반과 음원 부문에서 슈퍼주니어와 샤이니가 활동을 재개한다”라며 “엑소가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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