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 매각과관련해 대한항공(003490)에는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지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서 S-Oil지분 매각을 발표했지만 S-Oil주가가 하락하면서 매각 시점이 불투명해졌었다”며 “계획했던 매각이지만 그 전격성으로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한진해운에 대한 출자, 신용평가사의 전망하향, 동부그룹 사태 등이 S-Oil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매각에 따른 단기적 주가상승과 장기 펀터멘털에 대한 평가는 분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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