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실적과 수급 가시성이 높은 NAVER(035420)와 한국전력(015760)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조기화와 엔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해도 불확실성은 밸류에이션 저점 앞에서 힘을 잃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PBR 1배 수준인 코스피 1960선의 지지력이 유효하고 거래대금이 바닥을 치며 수급 반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2000선 이하의 구간에서 우려로 움추려있기 보다 지속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분기와 전년동기 보다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양호한 종목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 각 분기별 시장 컨센서스과 실제 발표 영업이익의 평균 괴리율이 작은 종목을 추천했다.
또 시장의 가장 확실한 수급주체가 연기금인 만큼, 하반기 이후 연기금의 순매수가 높은 종목도 선정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SDI(006400), 롯데푸드(002270) 등 5개종목이 투자 가시성이 우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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