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는 지난달 18일 1억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40만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라인 매출액 483억원 가운데 모바일게임 매출은 215억원에 달했다”며 “현재 12개 모바일 게임에 월평균 5~6개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면 매출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같은 기간 스탬프 매출은 175억원으로 전분기 115억원 대비 52% 늘었다”며 “이밖에도 운세, 캐릭터, 기업광고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또 “최근 한게임(신설법인) 인적분할에 따른 차익거래(Arbitrage) 손실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인적 분할을 공식 발표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적분할의 취지, 목적, 정당성,필연성에 대한 회사 측의 설명이 충분히 합리적이었다”며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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