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분할상장 첫날인 지난 10일 신세계(004170)는 시장 최고 목표주가 40만원을 넘어선 반면 이마트(139480)는 7.26% 하락하며 투자매력도가 반전됐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시가총액이 4조119억원으로 현대백화점 시총 4조313억원을 넘어섰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반면 이마트 주가는 펀더멘탈을 하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의 최대 목적은 할인점의 동력개선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할인점 사업이 저성장 위기에 놓여 1위 업체로서의 성장전략 제고가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3위인 백화점의 전략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나 상위 1,2위와의 격차 축소는 제한적인 목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분할 후 이마트의 첫 성과는 중국 적자 축소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상해 10개 점포 매각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경우 중국 총투자비 약 3000억원 해소와 동시에 적자폭 축소로 손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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