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인도 정부가 포스코(005490)의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 중앙정부는 지난 6일 오리사주에 포스코가 제철소 부지를 매입하는 것을 중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주민과 산림보호 등에 관한 산림권익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에 오리사주와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립하기로 계약했다. 이를 비해 100억달러 이상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공사가 원활히 지연되지 못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인도법원이 오리사주에 포스코와 관련한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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