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9일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에 따른 여파가 일단락됐고,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현대차(005380)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및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자들은 이 종목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이 보도된 이후,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2조2000억원 정도 감소했다"며 "현대건설의 3분의 1을 인수하는데 1조500억원 정도 든다는 점에서 인수에 따른 부정적 심리는 대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가 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매출 9조5300억원 및 영업이익 881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선보일 것"이라며 "현대차 아메리카 법인과 기아차에서의 기여에 힘입어 순익도 분기비 13.9% 증가한 1조2800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최경환, 경제운용 방향에 연일 `반론`.."무슨 안정이냐"
☞현대차 "1000명에게 휴가차량 빌려드려요"
☞현대차, 레미콘 용량 늘린 트럭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