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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23일 발표

김국헌 기자I 2009.11.22 10:43:0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23일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금호는 지난 21일 "중동계 국부펀드, 미국 건설사, 러시아 기업 등 3곳이 지난 18일 대우건설 최종 입찰에 참가했다"며 "2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호는 "매각주간사인 노무라증권과 산업은행이 양해각서에서 최종 입찰가격 조정폭을 최종 인수가격의 5%로 제안했고 2곳이 받아들였다"고 확인했다.

한 곳은 일정한 범위 내에서 가격 조정폭을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금호는 "매각주간사가 폭을 제안하면 협상을 통해 조정폭을 5~10%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후보의 실체에 대해 대우건설(047040) 노동조합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자 이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금호는 "러시아계 컨소시엄 역시 국내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2곳을 통해 예비실사를 총 5주간 진행했다"며 "투자자 3곳 모두 지난 10월7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예비실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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