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현대차(005380)가 종가 기준으로 역사적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는 전날 미국과 글로벌 수요 전망 호조로 장중 10만원을 돌파한 후 9만9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이후 35%나 상승한 셈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자동차주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채희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현재 자동차주의 시장대비 상대 밸류에이션이 연초대비 크게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2005~2008년 상반기의 하단 수준에 불과하다"며 소개했다.
이어 "자동차 수요 개선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현대차 비중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현저히 낮아 추가편입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의 경우 글로벌 자동차주 가운데 이익관련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높아진 제품 및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어 재평가의 근거도 충분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현재 가격에서 아직 시장대비 20%~40%의 상승 여력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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