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번스타인이 넷플릭스(NFLX)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콘텐츠 지출, 마진 압박, 숏폼 비디오와의 경쟁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작수익률 상회’와 묵표가 110달러를 유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30%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입자를 늘리고 가격을 인상하며 광고 사업을 확장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번스타인은 “넷플릭스는 여전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 필수가전 같은 가입형 주문형 비디오(SVOD)로 남아있다”면서 “비영어권 시장에서의 침투율이 여전히 낮고, 이전 예상보다는 느린 속도지만 영업 레버리지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우려로 인해 장기적인 수익 잠재력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 번스타인의 주장이다. 번스타인은 넷플릭스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3.15달러에서 오는 2030년 6달러 이상으로 약 두 배 늘어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 내에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60% 상승한 135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은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이 약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더 많은 시장에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고 광고 시청자 층을 키움에 따라 광고 수치가 오는 2030년까지 대략 76억~83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35분 현재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2%(0.42달러) 오른 8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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