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연간 1만개의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 1분기 중에 착공한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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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내년 1분기 상하이 메가팩 공장 건설에 들어가 내년 4분기 중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팩 배터리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를 말한다.
테슬라가 계획 중인 메가팩 공장 부지는 상하이의 린강 자유무역구로 현지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자팩토리와 가까운 곳이다. 2019년 시진핑 중국주석의 지시로 형성된 곳이다.로이터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억2242만위안(한화 약 405억원)을 지불하고 19.7㏊에 달하는 부지의 사용 권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