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내년 출시 ‘붉은 사막’ 모멘텀 빠르게 반영중…목표가↑-NH

이정현 기자I 2023.06.12 08:08:39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2000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엔씨소프트(036570) ‘TL’의 베타테스트 평가가 부진하면서 다음 기대작인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8월 게임스컴에서 영상 공개가 결정되며 관련 모멘텀이 예상보다 빨리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관련 모멘텀은 예상보다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관련 영상은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2023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시작될 전망이다. 하반기 중 9월 도쿄게임쇼, 11월 지스타게임쇼, 12월 TGA(The Game Award)와 같은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네오위즈가 게임스컴2022에서 상을 받은 이후 게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주가도 크게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으로 흘러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존 PC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 판호 관련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내년 실적이 전년대비 58.9% 증가한 5558억 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1574억 원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판매량은 내년 287만장, 전체 누적 314만장이 예상된다”며 “아이템 판매 매출을 포함한 매출액 2186억원을 반영하였고, 이에 따라 2024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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