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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이주·정착을 희망하는 수도권 은퇴자·청년층에게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거점 주거단지를 말한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7개 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이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지원한다.
문체부는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며, 농식품부는 비도시 지역에 필수적인 농촌공동아이돌봄과 사회적농장 등 연계사업을 제공한다.
복지부는 돌봄·보건·의료 생활서비스를, 중기부는 일자리 관련 연계사업을 각각 마련·지원한다. 해수부는 사업 대상이 어촌인 경우 필요한 경제·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공모절차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지역활력타운 내 주택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되며 분양·임대 등으로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량 있는 건축가가 자문에 참여해 각 지역의 개성을 살린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은 7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활력타운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