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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건 브리핑을 통해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트랜이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범행 동기를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이 음력설 전날인 21일 몬터레이 파크 시내의 한 댄스클럽에서 반자동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트랜은 총격 사건 이후 흰색 밴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트랜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차량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상자들 신원에 대해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대다수는 중국계로 추정되고 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에 따르면 한인 피해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