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는 광고 업황 둔화로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회복이 부진하고, 검색 광고는 8.5% 늘어나 방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5.7%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커머스부문은 인플레이션과 이태원 사고 등으로 소비 심리가 침체되면서 거래액 성장은 침체됐으나, 수수료율을 상향하며 매출액은 18.2%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핀테크는 지난해 높은 기저로 인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6.4% 수준으로 다소 둔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출액 증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콘텐츠는 엔데믹으로 인해 유저 액티비티가 감소하고 있지만,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유료 전환율을 상승시키면서 54.3%의 성장을 전망했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2.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며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웍스(Works) 사업은 매출액이 8.6% 증가하지만 라인향 클로바(Clova)·랩스(Labs) 매출액 변동성이 확대된 탓이다.
비용은 마케팅 효율화와 인건비 및 인력 충원 내부 통제를 통해 영업비용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월드컵 중계권 수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및 웹툰 사업의 회계인식 변경으로 파트너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5.4%, 연간 기준으로는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짚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기존 7.16%에서 5.41%로 하락하면서 COE가 기존 11.38%에서 10.77%로 하락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