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66조2000억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영업가치 9조700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1, 2, 3공장 풀 가동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제품 믹스 개선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37.3%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에피스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 ‘하드리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 등에 대한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추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4분기에는 4공장을 부분가동하고 5공장 증설 계획도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임 연구원은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10월부터 4공장의 6만L에 대한 가동을 개시해 초기 인증용 배치 생산에 돌입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상업화용 배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매입한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내 5공장 증설 계획 가시화도 기대된다. 5공장은 대규모 항체 위탁생산(CMO) 공장으로 예상되는 만큼 4공장의 수주 확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