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노인 추모·동물권리장전 행진…시월 첫날, 각종 집회

김미영 기자I 2022.10.01 09:35:59

개천절 연휴 시작일, 서울 곳곳 집회
‘MBC 왜곡보도 규탄’ vs ‘김건희 특검’ 집회도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시월의 첫날이자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서울 곳곳에서 각종 집회·시위가 열린다.

행사는 주로 오후에 몰려 있다. 오후1시 노후희망유니온은 종로구 다시세운광장 앞에서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 추모제’를 연다.

같은 시각 동물권시민연대 RAY는 용산구 이태원광장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란 주제로 집회를, 동물권리장전은 강남역에서 동물권리장전 행진을 벌인다.

오후2시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중구 정동분수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전쟁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숭례문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2022 주거권네트워크는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시청까지 이동하는 ‘2022 주거권 대행진’을 예고했다.

정치적 성격을 띠는 집회도 예정돼 있다. 자유통일당은 오후3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비속어 논란에 관한 ‘왜곡보도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촛불전환행동 등은 오후5시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안국로터리까지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등을 촉구하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한 우크라이나인, 전쟁 중단 및 러시아 규탄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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