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현시점에서는 높은 성장성과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기”라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은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2.8% 늘어난 1341억 원, 영업손실은 125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8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의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로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확대했다.
다만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출비교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금융서비스 매출이 전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결제, 금융서비스 중심의 매출기여 거래액(Revenue TPV)가 27% 증가하며 본업에서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부터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높은 성장률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와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로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2023년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2022년 대비 높은 34.1%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