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지난 1999년 설립, 자동 검안기, 렌즈가공기, 리플렉터, 안과용진단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안광학 의료기기는 크게 검안기기와 진단기기로 구분된다. 검안기기 제품군은 주로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검안기, 렌즈가공기, 리플렉터, 렌즈미터 등이며 진단기기 제품군은 OCT, 슬릿램프, 안압 측정용 토노미터 등이 있다.
휴비츠는 국내 검안기 시장점유율 약 50%로 1위를, 세계 검안기 시장점유율 약 1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50 개에 달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114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유럽·독립국가연합(CIS) 47%, 한국 11%, 남미 9%, 아시아·일본 9%, 중국 5%, 북미9%, 중동·아프리카 10% 등이다.
올해 1 분기 별도기준으로 제품군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안과용진단기 28.5%, 렌즈가공기 27.1%, 자동검안기 17.2%, 리플렉터 14.0%, 자동렌즈미터 5.2%, 기타 8.0% 등이다.
안과용 진단기기 제품군의 경우 OCT, 슬릿램프, 안압 측정용 토노미터 등이 있다. 이중 OCT 는 망막의 단층 구조를 영상화하여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안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망막 진단 장비다. 현재 안과 의료 영상장비 시장에서 OCT 사용 비중이 가장 높다.
휴비츠는 2018년 OCT 출시에 이어 지난해 3월 세계 최초 PC 기반 5 인 1 망막단층진단기 HOCT 를 출시했다. 그는 “HOCT 는 PC 기반으론세계 최초로 OCT, 안저 카메라, 안저 혈관 조영기, 광학 바이오메트리, 각막 지형도 검사기를 하나로 통합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장비로 망막 단층 촬영은 물론 안저검사, 망막 모세혈관 촬영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인공수정체 도수 측정 등의 진단·검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안과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망막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며 “OCT 등 안과용진단기 매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짚었다. 안과용진단기 매출의 경우 2017년 83억원, 2018년 131억원, 2019년 156억원, 2020년 121억원, 2021년 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안과용진단기 매출 186 억원 중 101억원이 OCT 제품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