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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장병 전용 연 5%대 적금...비대면으로 가입하세요"

서대웅 기자I 2022.04.02 10:45:23

국민·기업銀, 6월중 비대면 판매
18개월간 월 40만원 납입시 전역때 1000만원 마련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군 장병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오는 6월부터는 모바일에서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국민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은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 라온화이트햇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작업 구축에 나섰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의 디지털인증서를 발급받아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KB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이 시행되면 현역 장병은 스마트폰 사용 여건이 보장되는 부대 안에서도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경우에는 전체 복무기간 동안 적금 납입이 가능해진다.

기업은행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신원증명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오는 6월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나라사랑포털’에서 ‘디지털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 받아 아이원뱅크(i-ONE뱅크)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상품가입이 가능하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사 등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개인별 월 한도 40만원 내에서 납입할 수 있는 고금리(최고 연 5.5%)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사회복귀준비금 지원 사업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전역 시 만기 원리금의 3분의 1(33%)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한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원 수준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다.

지난 3월31일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고재연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센터장, 김현정 IBK기업은행 개인고객부장, 손익재 군인공제회C&C 복지사업본부장, 박병진 KB국민은행 국군마케팅부장,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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