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액은 1조478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6205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07억원으로 전년동기 602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 4분기 벌크선운임지수(BDI) 평균이 3498로 3분기 평균 3732 대비 하락했지만 4분기 시작 시점에 이미 4분기 운항일수의 70%이상 영업에 대해 선박과 화물 매칭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4 분기에도 벌크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신조선 선박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LNG 관련 선박 6 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드라이벌크 부문은 오는 3월 울트라막스급 중고선 두 대를 매입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박스권을 돌파하는 지난해 벌크시황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선박 공급 투자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한 편”이라면서 “감속운항 및 폐선 가속화로 올해 드라이벌크시장 공급부족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운임 추세적 상승 선대 확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4.4%, 2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순자산가치에 목표배수 1.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면서 “지난해보다도 선박과 화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운임시장 강세기조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할인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강력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