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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부산 5시간10분

장영은 기자I 2021.09.18 09:40:47

"낮 12시∼1시 정체 최대…전체 교통량 477만대"
귀성방향 정체는 밤 8시는 돼야 풀릴 듯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오전부터 귀성방향으로 차량 통행량이 늘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쳐)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7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 동탄에서 남사 구간, 천안에서 옥산 분기점 구간 등에서 10km 이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 휴게소에서 팔탄 분기점 구간과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해대교 구간에서 10km 넘게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에서 산곡분기점, 중부3터널 부근부터 경기광주분기점 부근, 마장분기점에서 모가 부근 등의 구간에서 5~6km 가량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에서 감곡 부근 10km 정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에서 용인 구간과 용인에서 양지 터널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 최대에 달한 뒤 밤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에 혼잡이 시작돼 오후 4∼5시 가장 심했다가 저녁 7∼8시 풀릴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측은 “추석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평소 토요일보다 혼잡하며, 정체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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