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KTB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과 물류 부담이 존재하지만, 가격 전가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미국 직접 생산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에 대응 가능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물류 관련 이슈들이 해소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누스는 올 1분기 기준으로 아이템을 확장하고 있다.
매트리스는 전년동기 대비 58.8%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의 낮은 반덤핑 판정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침실 가구는 전년동기 대비 33.3%, 나머지 가구는 38.6% 매출이 늘어났다. 지역적으로도 같은기간 미국에서는 44.0%, 미국 외 지역에선 122%(캐나다 93.4%, 오스트레일리아 247.1%) 각각 증가했다.
라 연구원은 “미국 생산법인(조지아)은 이달 중순부터 시험생산 예정이고 6월부터 일부 라인을 가동하여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누스의 글로벌 물류현황은 주요 고객의 거래가 DI거래방식(직접매입방식)으로 환원했다.
라 연구원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반환지연료는 없으며 노쇼(No-Show) 현상은 50% → 10%대로 하락했다”며 “DO거래방식의 경우, 올 2분기부터 글로벌 선사들과의 직접 계약, 최대한의 선복량을 확보하는 체계로 운영을 개선했고 NVOCC(포워더)에게 지급되던 중간마진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해 제품에 가격 전가가 빠르게 나타나며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라 연구원은 “매트리스와 가구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및 철강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구매전략 통해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 최소화하고 1분기에 일부 제품에 대한 1차 가격인상을 완료했다”고 짚었다. 또 “2분기에 전 제품에 대한 2차 가격인상협상을 위해 모든 고객들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