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4월 둘째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019년 5월 첫 경매일정이 잡혔지만 경매 일정이 계속 바뀌고 한 차례 유찰되면서 2년여 만에 매각됐다. 매수인은 (주)삼정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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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상 토지는 주변에서 유일하게 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리모델링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화성시 능동 소재 근린주택(건물 380.7㎡, 토지 230㎡)이다. 총 29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0억2176만원)의 84%인 8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2011년 5월에 준공된 총3층 건물로 1층은 고시원, 2~3층은 다가구주택으로 사용 중이다. 동탄1신도시 인근에 있고 직선거리 500미터에 삼성전자(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주변으로 인덕원-동탄선(지하철)도 예정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319건이 진행돼 이중 94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8.2%, 총 낙찰가는 285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50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23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6.2%, 낙찰가율은 90.7%이다. 서울 아파트는 1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2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7.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