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핌스의 마스크 제품은 중국 OLED 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BOE를 중심으로 티안마(Tianma), 비저녹스(Visionox) 등으로 고객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외형 성장 역시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주요 제품 역시 특허권을 확보한만큼 독점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중국 시장에서의 호조와 맞춰 핌스는 지난달 기계장치투자에 61억원, 공장건설에 10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공장에서 1개월간 600~700매에 달하는 생산량은 1200~1400매까지 늘어낼 수 있다. 여기에 올 상반기 가동이 이뤄지는 중국 청두공장까지 합하면 올해 말까지 월간 생산량은 1700매 수준도 기대할 수 있다.
황 연구원은 “현재 회사는 중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규로 건축이 이뤄질 공장은 물류 자동화, QR코드를 활용한 모니터링 관리 등이 가능해 효율적인만큼 향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핌스의 매출액은 724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78.7%, 146.3% 늘어난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