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내 유일의 원격의료 전용기기(가정용 헬스케어 전용기기) 인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고 과거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함으로써 개발 및 출시한 하이케어(Hicare) 모델, 원격의료용 하드웨어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 VA(Veterans Affairs) 프로젝트 참여로 검증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민간 보험사를 비롯해 유럽,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시범사업과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입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강원 지역에 원격의료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죠.
세 번째는 자회사 아이넷뱅크(지분 100% 보유), 인성디지탈(지분 88.78%) 등이 영위하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장비 도매 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원(캐시카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업체는 CISCO, HP, Dell 등의 국내 핵심 배급사로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해외성장 가능성이 컸지만, 국내에서는 법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꼽힙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시범사업 참여 및 무상지원을 하고 있지만 국내는 원격의료 시행을 위한 법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함께 초저지연 5G 기술 기반 신뢰성 원격 환자 모니터링 e-Health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 물리적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격의료와 진단 도입을 더욱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과 유럽 중심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