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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4Q 실적 호조·무인편의점 확대 등 주목… 목표가↑-신영

김무연 기자I 2019.01.29 07:23:22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에스원(012750)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7.5%(8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김민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또한 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록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지만 이는 법인세의 일시적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에스원 매출 증가는 특정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보안 시스템 서비스 내 시스템보안 서비스 매출액은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보안상품판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증가 및 매출 반영이 지속되며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났고 통합보안의 경우 관리사이트 증가 및 재계약 인상분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에스원 실적은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이며, 2분기에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1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인 회사의 CLES(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은 관계사 위주로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며 “CU·GS25·이마트 24 무인편의점에 보안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데 CU등이 1분기 이후 정식 무인편의점 운영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시스템 보안 매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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