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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데일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 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의 지지도는 56.3%로 나타났다. 서 시장은 29.1%로 뒤를 이었다. 3·4위는 각각 정의당 소속 박주미 후보(2.7%), 바른미래당 소속 이성권 후보(2.6%)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0.3%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의 83.7%는 서 시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응답자들은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비슷하게 답변했다. 응답자의 60.2%가 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6%의 응답자는 서 시장이 당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성권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로 총 2만4962명 중 809명이 설문에 응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조사방식은 유선 RDD·무선 가상번호 자동응답방식(ARS방식)으로 무선 60%·유선 40%를 사용했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