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발달장애 청소년 단체에 4000만원 기부

성세희 기자I 2017.12.10 10:00:00

기업 홍보 영상 누적 조회수만큼 기부금 전달
SK이노 페이스북 통해 기부금 전달식에 고객 4명 참여

8일 서울 송파구 소재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SK이노베이션 고객들이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대표이사에게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기업 홍보 영상 조회수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 청소년 지원 단체인 하트·하트 재단에 ‘아주 특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SK이노베이션은 기업 PR 캠페인 영상 ‘혁신의 큰 그림 3탄’ 누적 조회 수에 두 배를 곱한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 기업 영상을 시청하면 기부금이 누적되는 신개념 기부방법을 도입했다. 또 기부금 전달 과정에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고객이 참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발달 장애 청소년의 음악 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하트·하트재단은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2018년 말쯤 배포할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한 고객 4명 중 1명인 김나경씨는 “기업 PR 캠페인을 통해 갖게 된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이미지가 기부 방법에서도 뚜렷이 느껴졌다”라며 “내가 가진 작은 관심이 바로 사회로 환원되니까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이 기업 PR 캠페인에 혁신을 접목하는 등 꾸준히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2.0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인적, 물적 지원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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