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레저·엔터산업에 대해 중국 규제와 경쟁 심화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장기 성장은 변하지 않았기에 가격 매력이 발생하는 종목부터 상반기 중 매수하면 하반기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파라다이스(034230)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인 카지노는 올 5월까지 중국 VIP시장이 역성장하겠지만 6월부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 시장은 원·엔 환율 상승과 마케팅 강화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기타국적 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이는 회사의 마케팅 강화와 조선족 등 기타국적의 자산 효과로 판단됐다. 파라다이스와 GKL(114090)은 순현금과 배당을 감안하면 가격 메리츠가 있으며 강원랜드(035250)는 장기적 증설효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됐다. 세 종목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는 중국 VIP 하락 추정치를 반영해 14%(4000원) 낮춘 2만4000원을 제시했고 GKL과 강원랜드는 각각 3만2000원,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면세점은 경쟁 심화와 정책 불활실성이 우려 요소로 꼽혔다. 그는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가오픈 영향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면세 사업자 증가로 올해 실적 컨센서스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엘아이에스(138690)는 중국 패키지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고 신규 매장 오픈 시기가 지연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신규 매장은 1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두 종목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11만원, 3만8000원으로 각각 21%(3만원), 27%(1만4000원) 낮췄다.
김 연구원은 “여행업의 경우 높은 컨센서스 부담을 해소하는 중”이라며 “프랑스 테러와 신규 사업 관련 비용으로 여행사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목표주가는 13만원, 4만1000원으로 각각 19%(3만원), 11%(5000원) 하향 조정했고 인터파크(108790)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들 종목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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