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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병창 이수자인 강은경(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의 ‘풍류랑’(5월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은 전통의 향과 창의력이 돋보인 공연이었다. 열다섯 살에 가야금병창을 접한 강은경은 설장고와 상모, 긴상모, 오고무, 무용 등을 학습하며 다방면에서 기량을 키운 국악인이다.
공연에선 전통 가야금병창과 창작곡을 함께 선보였다. 시나위가락을 바탕으로 독특한 장식음을 넣은 ‘백인영류 시나위나들이’를 시작으로 박귀희류 가야금병창 ‘중타령’ ‘유색황금눈’ ‘제비점고’, 역동적이며 박진감이 넘치는 ‘서공철류 가야금산곡’ 등을 연주했다. 창작곡으로는 전통민요 ‘울산아가씨’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 등을 편곡해 가야금 3중주의 조화를 보여준 ‘25현금병창 팔도민요’, 또 ‘우리아리랑’을 가야금병창으로 편곡한 ‘우리아리랑 연곡’을 초연했다.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정화영(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이 장고를 맡았고 김지애·차보영·김희진 등이 함께했다.
△한줄평=“뛰어난 소리와 산조가 명인 반열에 오를 정도”(한상일 동국대 교수),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 연주가 으뜸.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낸 뛰어난 기량”(이용탁 작곡가), “산조부터 25현 병창까지 가야금병창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유대용 중앙대 교수), “가야금 연주와 성악의 조화로움이 뛰어난 예인의 무대”(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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