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해 일시적 비용증가는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장기적 전망은 유효하나 단기적인 비용부담으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카카오 등 신규 서비스 안착을 위한 마케팅비 부담으로 1분기 매출액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엔진이 될 트래픽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마케팅비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레이븐’ 등 탈카카오 게임의 선전으로 게임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게임 다변화와 마케팅 툴의 변화현상”이라며 “최근 카카오 게임샵 오픈 등 변화의 움직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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