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 하향 조정, 재정적자 규모, 자본시장 개방 확대 정책 등 세 가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먼저 내년 GDP 성장률 목표치 하향조정 여부에 주목했다. 특히 내년은 ‘12차 5개년 계획’ 마지막 해로 일부 경제지표 목표치가 조정되는데, 올해 GDP성장률 목표치였던 7.5%에서 7%(12차 5개년 목표치 7%) 내외로 성장률 목표가 하향될 전망이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M2증가율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이는 인위적 성장률 하향조정 보다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재정적자 규모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인민은행이 지난 11월 금리를 인하하면서 재정·통화 정책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내년 재정적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재정적자는 1만3500억위안으로 적자율(GDP 대비) 3%로 적용하면 내년 최대 1만9000억위안 정도로 늘어난다.
성 연구원은 “이는 전년대비 약 30~40% 증가하는 수준”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 추가 지준율 및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진다”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개방 확대 정책도 관심사다. 주식·채권, 금리시장화, 민영은행 등 금융시장 제도 개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예금보험제도 및 은행파산퇴출 제도 등 금융시장 안전을 위한 제도 매커니즘이 강화될 예정이다.
성 연구원은 “이번주 11월 중요 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인데 PMI지수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공작회의에서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