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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완료..佛에서 공개

김유성 기자I 2014.12.07 09:00:4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oneM2M’ 표준 기반의 개방형 시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랑스에서 오는 9일 개최되는 ‘oneM2M 쇼케이스’에서 이를 공개한다.

SK텔레콤은 2008년 M2M 플랫폼을 상용화한 후 2011년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KETI), 엔텔스와 함께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Mobius)’를 국책과제로 개발했다. 지난 8월 oneM2M이 IoT 및 M2M 표준 후보(Release 1)를 발표하자 이를 모비우스에 적용했다.

이번 ‘oneM2M 쇼케이스’는 oneM2M이 발표한 ‘Release 1’을 적용한 플랫폼, 서비스 등의 검증을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 연구기관, 표준화 단체들이 데모 버전들을 시연하는 자리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시연·주제발표를 맡았다.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Convida Wireless) 및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 등과의 시연을 통해 SK텔레콤은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B2B 영역의 M2M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 앱세서리 등 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향후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증가하더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기기들 중 필요한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검색된 기기에 맞는 앱을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도 제공한다.

글로벌 표준 기반의 ‘모비우스’가 상용화 되면 중소기업,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내로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후 SK텔레콤의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내년 중 오픈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IoT 플랫폼은 국내 Io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준의 상용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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