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농협증권(016420)은 10일 외국인들의 매물 부담 완화와 연기금 중심의 저가 매수세로 코스피가 이번 주 중반 이후 완만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실적 대표 업종인 IT와 자동차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라며 “시장 컨센서스가 혼재돼 있긴 하지만 지표 둔화가 이미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만큼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수급적으로도 외국인들의 매물 부담이 줄어들었고, 연기금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 초반 국내 기업 실적 부담과 중국 지표 발표 우려로 혼조세가 나타날 것이나 중반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실적이 견조한 대표업종인 IT와 자동차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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