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한국시간) 유럽남방천문대(ESO)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별 ‘글리세 667C’(Gliese 667C)의 궤도를 도는 행성 중 최소 3곳은 인간이 거주할 만한 환경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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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의 폴 버틀러 박사는 “같은 태양계 안에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우주에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가진 지구 같은 행성이 많은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동료 학자 워싱턴 대학 로리 바네스 교수도 “앞으로 하나의 별 주위 행성들을 더욱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 슈퍼지구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쌍둥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나사는 발견된 행성들을 ‘케플러-62-e’와 ‘케플러-62-f’로 명명했으며 이들은 지구보다 40% 정도 더 크며 알래스카보다 온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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