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8일 NHN(035420)에 대해 게임과 모바일 사업부를 분리키로 한 것은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은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털과 게임, 모바일 사업부 분리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포털 사업과 게임 사업에 대한 별도의 가치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불확실성으로 해석돼 단기 주가 상승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8%, 11.3% 증가한 6519억원, 2002억원을 기록했다”며 “‘라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8%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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