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올해는 건설 부문의 성장세가 가시화될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건설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발전사업(IPP) 등 건설부문에서의 투자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출 성장과 함께 판관비율도 낮아지는 흐름이 예상되고, 수주 목표도 작년 대비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총 13조7000억원, 이 중 해외수주는 6조2000억원이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작년 4분기에 매출액 6조6500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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