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중국 점포 매각으로 구조조정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부터 실적 회복 기대감과 최근 중국할인점 일부 점포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며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필수소비재 대표주로서 영업의 안정성과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이익모멘텀 유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점포 계약 외 추가적인 점포 매각도 올해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최근 중국 내 할인점 6개의 매각을 완료했다. 올 들어 영업 전략의 변경으로 일부 적자 점포 매각(약 10개)이 추진됐으며, 매각된 점포는 4개 법인 소속 6개로 장수성, 저장성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의 의미는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점포 매각이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적자 사업 축소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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