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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디, `실적 전망 좋고 가격은 싸고`-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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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1.08.05 08:16: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이날 새로 상장하는 아이씨디(040910)에 대해 AMOLED 설비투자의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모가인 3만4000원이 동종 업체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씨디는 2004년에 TFT LCD용 드라이에처(Dry Etcher)를 국산화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5.5세대 AMOLED용 HDP(High Density Plasma) 에처를 개발함으로써 드라이에처시장의 맹주로 부상하고있다"고 말했다.

에처(Etcher)란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건식 식각 장비이며 아이씨디는 AMOLED, TFT-LCD용 건식 식각 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이씨디에 대해 "매출액은 지난해 355억원에서 올해 1553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365억원으로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경쟁사들에 비해 빠른 개발 대응 능력으로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는데다 내년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공격적인 AMOLED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공모가 3만4000원은 2011년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PER 9.1배"라며 "에스에프에이(13.8배), AP시스템(18.6배) 등 동종 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와 동종 업체 대비 뛰어난 수익성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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