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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1Q 큰 폭 이익 개선 `저평가`-이트레이드

구경민 기자I 2011.05.18 07:45:57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GS(078930)에 대해 올해 1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며 이익 기여도를 따졌을 때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GS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1%, 95.7% 증가한 약 2조864억원, 424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GS의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자회사 GS칼텍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8.0%, 73.7%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GS칼텍스 영업실적 개선의 주 이유는 "업황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과 크랙마진 상승이 고도화 설비 추가 완공과 맞물리며 이익 증가분을 확대시켰다"며 "타이트한 수급으로 P-X 및 Benzene 등 주력 제품들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기타 정유사들과 마찬가지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여지가 있으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3분기경 자회사 GS리테일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상장 효과를 감안한 적극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도 고도화 설비의 신증설이 수익 창출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높은 이익 기여도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저한 저평가 국면임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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